▲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이 지난주 22위에서 2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정현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ATP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23위에 자리했다. 지난주까지 22위에 올랐던 정현은 23위로 하락했다.

정현은 지난 5월 초 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발목 부상 때문에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을 비롯한 클레이코트 대회와 윔블던 및 잔디 코트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2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시드권을 확보한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부상을 털어낸 그는 2개월 반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정현은 테일러 프리츠(21, 미국, 세계 랭킹 65위)와 람쿠미르 라마나탄(24, 인도, 세계 랭킹 161위)이 맞붙는 1회전 승자와 16강전에서 만난다.

니시코리 게이(일본)는 20위에 오르며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흙신' 라파엘 나달은 1위를 굳게 지켰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윔블던 우승자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21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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