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관계자는 25일 '최정은 오늘 오전 정밀 검사 결과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손상 진단을 받았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나 회복까지는 3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받기 위해 오늘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알렸다.

전날 두산전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정은 4회 말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랐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이재원의 좌전 적시타 때 최정은 홈으로 달렸다.

그러나 주루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앞쪽에 통증을 느꼈고, 홈에서 아웃됐다. 그리고 5회초 수비부터 동생 최항과 교체됐다.

SK 관계자는 "손상 후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근육재생을 위한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소견에 따라 오늘 출국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