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때 부상을 입은 SK 와이번스의 간판 타자 최정. 근육 손상이라는 정밀 검진 결과가 나왔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선동열 국가대표팀 감독은 25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SK 와이번스 최정의 부상에 대해 "지금 당장 어떤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최정의 진단 결과와 치료 경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체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때 부상을 입었다.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정은 4회 말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랐고 이후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5회초 수비부터 동생 최항과 교체된 최정은 병원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손상 진단을 받았다. SK 관계자는 '정밀 검사 결과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손상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는 3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받기 위해 오늘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알렸다.

부상 선수 교체의 경우 대한체육회에 진단서를 제출한 뒤 아시아야구연맹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하며, 예비 엔트리 내에서만 교체할 수 있다.

한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은 다음 달 18일 공식 소집 이후 바로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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