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유희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유희관(32, 두산 베어스)이 조기 강판됐다.

유희관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33개였다. 

시작부터 장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유희관은 1회 선두 타자 노수광에게 우중간 3루타를 얻어맞고, 한동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1 선취점을 내줬다. 

위기는 계속됐다. 1사에서 로맥이 1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김동엽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는 이중 도루가 나와 2사 2, 3루가 됐다. 그리고 윤정우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놓였다.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유희관은 2사 만루에서 최항에게 좌중간 2타점 적시타, 곧바로 김성현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나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지만, 0-4로 벌어진 뒤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빠른 교체를 선택했다. 2회 시작과 함께 롱릴리프 요원 이현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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