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대전, 한희재 기자]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8 KBO리그 경기가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4회초 1사 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윤규진이 2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하고 팀이 3-7로 뒤진 5회초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화가 KIA 리드를 빼앗지 못하면 윤규진은 시즌 4패(2승)를 기록한다.

윤규진은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 타자 이명기에게 2루수 쪽 내야안타를 맞았다. 최원준 2루수 땅볼로 1사 2루가 됐다. 최형우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지는 1사 1루에 안치홍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내줘 1사 2, 3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윤규지는 버나디나에게 1타점 적시타, 류승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4실점 했다.

타선이 1회말 1점을 뽑았다. 1-4에서 윤규진은 2회초에 이명기에게 볼넷만 허용하고 김선빈 최원준 최형우를 범타로 잡았다. 팀 타선이 2점을 더 뽑아 3-4가 됐다.

팀 타선이 힘을 내 추격했지만 윤규진은 다시 실점했다. 3회초 1사에 버나디나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다. 이어 나지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송구가 중견수-유격수-포수로 이어졌다. 송구는 홈에 먼저 도착했지만 바운드였고 최재훈이 잡지 못해 버나디나가 득점했다. 판정은 유격수 송구 실책이다. 그 사이 나지완은 3루까지 갔다. 윤규진은 류승현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해 추가로 2실점 했다.

윤규진은 4회초 김선빈에게 사구를 기록했다. 이명기 최원준 최형우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추가 실점이 나왔다. 1사에 버나디나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맞았다. 나지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3-7에서 윤규진은 나지완에 이어 타석에 나선 류승현에게 볼넷을 내줬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윤규진에 이어 등판한 장민재가 김민식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윤규진은 7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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