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 행진이 다시 멈췄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 행진이 다시 멈췄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중단됐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1회 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팀이 3-1로 역전한 2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 무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팀이 5-4로 팽팽한 경기를 벌이던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클랜드의 네 번째 투수 라이언 부쳐의 시속 91마일(약 146.5km)의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텍사스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역전을 허용하면서 3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1회초 1점을 먼저 내줬지만 2회 말 로빈슨 치리노스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졌고 5회에는 루그네드 오도어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7회초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1점 차로 쫓기던 텍사스는 8회초 알렉스 클라우디오(1이닝 무실점), 9회초 호세 레클레르크(1이닝 2실점)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다. 5-4로 앞선 9회, 레클레르크가 2사 1루에서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역전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결국 텍사스는 다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5-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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