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5일(한국 시간) MLB.com과 인터뷰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1주 안에 재활 등판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2회말 왼쪽 사타구니 근육을 다치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불펜 투구를 했다. 공 25개를 던진 뒤 통증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구단의 발표는 없지만 여러 미국 언론은 류현진이 다음 달 내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보직은 불분명하다. 다저스는 류현진, 알렉스 우드 등 시즌 초반 부상 선수들이 빠진 자리에 로스 스트리플링, 워커 뷸러가 합류하면서 6인 로테이션 체제를 갖췄다. 류현진까지 돌아오면 7명이 된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0일 "우린 우리의 로테이션에 자신있다"며 "로스터 조정이 필요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건강한 선수 6명이 있고 류현진까지 돌아온다. 조직 차원에서 무언가를 수행하기 위해선 모두에게 약간의 희생이 따르는 법"이라며 보직 변경을 시사했다.

MLB닷컴도 "건강한 류현진은 다저스의 일곱 번째 선발투수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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