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대전, 한희재 기자]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8 KBO리그 경기가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4회초 1사 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윤규진(한화 이글스)이 볼넷에 발목을 잡히며 시즌 5패 위기에 놓였다. 

윤규진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공 98개를 던지면서 볼이 40개로 많았다. 

3회까지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1사에서 하준호에게 중월 홈런을 내준 걸 빼면 KT 타선을 잘 틀어막고 있었다. 3회말에는 정근우가 좌월 홈런을 터트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볼넷이 추가 실점의 빌미가 됐다. 윤규진은 4회 선두 타자 이진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1사 1루에서는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황재균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맞아 1-2가 됐다. 

실투로 한 방을 얻어맞은 뒤 크게 흔들렸다. 6회 선두 타자 로하스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0-1에서 던진 포크볼이 떨어지지 않고 높게 들어갔다. 이후 박경수와 황재균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자 한화는 송은범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송은범은 무사 1, 2루에서 윤석민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윤규진의 책임 주자 한 명을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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