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엄상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엄상백(22, KT 위즈)이 역전패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엄상백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9차전에 5-4로 앞선 8회 무사 2, 3루에서 4번째 투수로 나섰다. 엄상백은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엄상백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어려운 상황에서 믿고 맡겨주셔서 힘을 내서 마운드에 올랐다. 볼넷을 내주지 않고 타자와 싸우려 집중했다. 삼진을 잡아도 다 잊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을 던졌다.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그 부담을 버렸다. 연습 때 부담없이 하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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