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태형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에서 6-2로 이겼다. 올 시즌 LG전 9전 전승,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11연승의 압도적인 강세가 이어졌다.

6회초까지 3-2로 근소하게 앞서던 두산은 6회말 3점을 뽑아 승세를 굳혔다.

LG의 수비 빈틈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추가 진루에 성공하면서 득점권 기회를 유지했다. 정진호가 4-2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쳤고, 박건우는 2사 3루에서 유격수 내야안타로 4점 차를 만들었다.

선발 유희관은 1회 32구를 던지고도 5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불펜에서는 김승회가 6회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대타 서상우를 투수 병살타로 막았다. 김강률이 1이닝, 박치국이 1⅔이닝을 책임졌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NC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윤수호가 잡았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가 베테랑 답게 위기 관리를 잘했다. 달아나야 할 시점에서 필요한 점수를 낸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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