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가 올 시즌 5번째 1경기 3볼넷을 기록했다.
▲ 텍사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한 경기에서 볼넷 3개를 골랐다. 출루율이 0.384로 올랐다.  

추신수는 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시애틀과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미국 현지 날짜로 8월 첫 4경기에서 타율 0.158, 출루율 0.227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3회 1타점 땅볼을, 5회와 6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체이슨 브래드포드를 만난 8회에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경기 성적은 2타수 무안타 3볼넷 1타점. 타율은 0.270, 출루율은 0.384다. 

1회 첫 타석에서 2구를 쳤다. 빗맞은 땅볼이 에르난데스의 글러브에 맞고 한 번 튀었지만 멀리 가지 않았다. 제자리에서 공을 잡은 에르난데스가 1루에 공을 던져 추신수를 잡았다.

두 번째 타석은 0-3으로 끌려가던 3회 무사 만루였다. 추신수는 절호의 기회에서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를 불러들였다.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8-4로 앞선 6회에는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랐고 다음 타자 러그네드 오도어의 우월 2점 홈런에 득점까지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이 된 8회 무사 1루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의 1경기 3볼넷은 6월 19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처음이고, 올 시즌 5번째다. 텍사스는 11-4로 크게 이겼다. 선발 바톨로 콜론이 3회까지 3점을 먼저 내줬지만 7이닝을 4실점으로 막았다. 시애틀 선발 에르난데스가 6이닝 1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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