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내야수 최항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간판 타자 최정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그러나 그의 공백은 아직 크게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가 동생 최항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최항이 정말 많이 성장했다. 어느 타순에 있어도 적극적으로 한다"고 칭찬했다.

최항의 최근 10경기 타격 성적은 타율 0.382(34타수 13안타) 2홈런 8타점. 전날(7일) 삼성전에서는 5번 타자로 중심 타순에 배치돼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백업 요원으로 나서고 있었지만, 최항의 존재는 SK에 '단비'와 같다. 그가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는 것도 실력이 뒷받침 되기 때문이다.

수비력도 좋아지고 있다. 내야수인 최항. 2루수, 3루수 등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데 힐만 감독은 "중심 이동이 좋은 선수다. 손발이 빠르다. 왼쪽과 오른쪽, 중심을 잘 잡고 잘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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