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박성윤 기자] "그는 아니다. 그는 삼진왕이다."
대만 매체 스포츠비전이 19일 조별 예선에서 맞상대할 한국 타선의 핵심 타자들을 분석했다. 그 가운데 국가대표에 승선한 오지환을 '놀림감'으로 만들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대만과 한국은 조별 예선 B조로 묶였다. 경우에 따라서는 예선에서 한 번, 결승전에서 다시 한번 만날 수도 있다. 두 팀은 오는 26일 저녁 8시 30분에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비전은 한국 강타자를 소개한다고 기사를 썼다. 소개를 시작하기 직전. 그들은 오지환 사진을 "그는 아니다. 그는 삼진왕이다 (不是他,他是被三振王)"라는 코멘트와 함께 남겼고 그 위에 줄을 그어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라는 뜻을 담은 표현을 덧붙였다.
이후 매체는 박병호, 양의지, 김현수 등을 자세하게 분석했다. 한국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 자료를 참고해 그들의 성적과 스트라이크존에 따른 타격 성적을 상세하게 기술하며 한국 강타자들을 경계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타율 0.277 OPS 0.758를 기록한 가운데 120삼진으로 전체 1위다. '삼진왕'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백업 내야수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핵심 타자라고 보기는 어렵다. 대만 매체는 '핵심 타자'를 소개한다는 기사에 핵심 타자가 아닌 한국 선수에 대한 정보를, 조롱을 섞어 남겼다. 불필요한 행동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혜리, 강렬한 호피무늬 치마
- 美 언론 '우완 오승환의 오른팔, 통역사 유진'
- 1번 임찬규·17번 이정후, 등번호에 담긴 사연들
- 박병호 '다른 팀 전력 약하다고 생각 안해'(일문일답)
- 선동열 감독 '일본, 투수 9명인 이유가 있더라'
- 성공적 복귀전 치른 류현진, 22일 STL전서 4승 재도전
- 시애틀전 완승 다저스, '완벽투' 커쇼 ML 개인 통산 150승
- KBO, 9년 만에 실시한 외부 감사 결과 발표
- '통산 200승' HOU 벌랜더 "올해 내가 해야만 했던 일"
- KBO 리그 8월 MVP 후보, 넥센 박병호·이정후-NC 구창모
- KBO, 퓨처스리그 우천 취소 경기 예비일 재편성
- [영상] '한용덕 감독 참관' 역대 가장 뜨거웠던 해외파 트라이아웃
- [아시안게임]'좌완 킬러' 없이 맞는 일본전이 의미하는 것들
- 부상 재발? "무언가 느꼈다"는 다르빗슈…안갯속 빅리그 복귀
- 美 언론 "추신수, 7월 이후 홈런 없지만 멀티히트가 6번"
- [아시안게임]박병호가 말한 '함께 이기는 야구'가 가진 힘
- [아시안게임] 펜싱 구본길-오상욱-전희숙 8강 진출…남현희 탈락
- [퇴근길 MLB] 이틀 뒤, 류현진의 4승 재도전이 시작된다
- MLB.com "오타니, '대타' 옵션까지 장착"
- [SPO 취재파일]국제용 특급투수 부재 시대에 보내는 조언
- [아시안게임]오지환-박해민 논란, 금메달 면죄부는 없다
- 최지만 재치만점 번트 안타…이틀 동안 6출루
- '웰컴 투 MLB' 신인 안타 빼앗은 우익수 땅볼
- PS 멀어진 샌프란시스코, 맥커친 웨이버
- 괴롭히다가 만 추신수, OKA전 3타수 무안타…텍사스는 0-9 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