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다음 달 8일 조동화의 은퇴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는 21일 '조동화의 은퇴식을 다음 달 8일에 열기로 했다'고 알렸다.

조동화의 은퇴식 콘셉트는 '가을동화 비긴어게인'이다. 이 콘셉트는 팀이 '가을야구'를 할 때 더 뛰어난 플레이를 펼쳐서 붙여진 조동화의 별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도자로서 새롭게 출발하는 조동화의 성공을 기원하고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SK 선수단은 조동화를 추억하는 마음을 담아 왕조 시절 유니폼을 모티브로 해 만들어진 스페셜 레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또한 선수단의 모든 유니폼에는 조동화의 별명인 조동화의 전성기 시절 등번호인 10번이 새겨진다.

본격적인 은퇴식은 경기가 끝나고 시작된다. 조동화의 활약상을 담은 기념 영상이 빅보드에서 상영된다. 이어 은퇴를 기념하는 선물 증정식이 이어진다. 이후 조동화가 직접 작성한 고별사를 읽고 선수단 대표로 공주고 후배 박정배가 답사를 한 후 은퇴식의 하이라이트 'Last Bunt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Last Bunt 세레머니'는 KBO 리그 역대 희생번트 2위에 올라있는 조동화의 기록을 기념하는 이벤트다.

이후 조동화는 응원단상으로 올라가 친구인 개그맨 박성광과 함께 은퇴 소감과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밝히는 즉석 인터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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