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
▲ 다르빗슈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20일 싱글A에서 재활 등판 도중 통증을 느껴 투구를 중단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빅리그 복귀를 노리는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재활 도중 통증을 느꼈다.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일(이하 한국 시간) 마이너리그 싱글A 그레이트 레이크스 룬스(LA 다저스 산하)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는 통증을 느껴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1이닝만 투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에 19개의 공을 던졌고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2회 등판을 앞두고 몸을 푸는 과정에서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

MLB.com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당시 "2회를 앞두고 몸을 풀 때 무언가를 느꼈다"고 인터뷰를 했다.

지난 5월 말 오른쪽 삼두근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간 후 두 달 이상 재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다르빗슈가 갑자기 다시 통증을 느낀 것이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다르빗슈의 소식을 다시 다뤘다. 닛칸스포츠는 21일 '다르빗슈의 재활 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면서 '올해 메이저리그 복귀가 불투명해졌다'고 주목했다.

아직 다르빗슈는 희망을 버리지 않은 상황. 다르빗슈는 "올해 안에 반드시 돌아오려고 한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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