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아름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신원철 기자] 이아름(고양시청)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아름은 21일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7kg급 준결승전에서 태국의 비파완을 상대로 12-10 역전승을 거뒀다.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1회전에서 먼저 2점을 빼앗겼지만 곧바로 주먹 공격을 성공시켜 1점을 만회했다. 한 번 더 주먹 공격을 허용해 2점 차가 되자 비파완이 수비 위주로 돌아섰다. 이아름은 2점을 더 허용했다.

1-5로 1회전을 마친 이아름은 2회전 들어 점수 차를 좁혔다. 4-6에서 마지막 3회전에 돌입했다. 

이아름과 비파완은 3라운드 초반 몸통 공격을 주고 받았다. 2점 열세에서 공방전이 이어졌다. 40초를 남기고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이때 감점을 받고 말았다. 그러나 10초를 남기고 뒷차기를가 적중하면서 극적으로 점수를 뒤집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아름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땄고, 지난해 무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