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다 데쓰토(오른쪽), 저스틴 모노 앞에서 홈런 세리머니.
▲ 도쿄돔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야구 대표 팀이 11월 메이저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을 벌인다. 2014년 이후 4년 만의 리턴 매치다. 

일본 대표 팀은 20일 미일 올스타 시리즈 일정을 발표했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을 보좌할 5명의 코치진과 함께 6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와 마무리 투수 야마사키 야스아키(DeNA), 수비의 핵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와 외야수 3총사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쓰쓰고 요시토모(DeNA)이 출전한다.

스가노는 "영광이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맞대결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4년 전 2차전 MVP에 선정됐던 야나기타는 "기쁘다. 메이저리거와 맞대결이라니 벌써 두근거린다. 최선을 다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차전은 11월 9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10일과 11일까지 도쿄돔에서 3경기를 치르고 13일 히로시마로 장소를 옮겨 4차전을 벌인다. 14일과 15일에는 나고야돔에서 5, 6차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와 경기에 앞서 시범경기도 있다. 일본 대표 팀은 7일 후쿠오카에서 대만을 상대한다. 8일에는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만난다.

일본은 4년 전 미일 올스타시리즈에서 3승 2패를 거뒀다. 3차전에서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는 등 투수력을 자랑했다. 

당시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브라이스 하퍼(워싱턴)가 불참하는 등 예정보다 이름값은 떨어졌다. 그래도 호세 알투베(휴스턴), 덱스터 파울러(당시 휴스턴, 현 세인트루이스), 신인왕 맷 슈메이커(에인절스) 등이 출전했다. 

이때 메이저리그 올스타에는 와다 쓰요시(당시 컵스, 현 소프트뱅크),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이 포함됐다. 올해도 일본인 메이저리거의 출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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