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

▲ 치열한 양 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홀슈타인 킬이 얀 레겐스부르크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얻었다.

홀슈타인 킬은 26일 오후 830(한국 시간) 독일 레겐스부르크 콘티넨탈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2 3라운드에서 얀 레겐스부르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홀슈타인은 승점 5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홈팀 레겐스부르크는 4-1-3-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홀슈타인 킬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세라가 섰고 2선에 자이델, 이재성, 쉰들러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메퍼트와 무흘링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혼삭, 바흘, 슈미트, 뎀이 구성했다. 골문은 크론홀름이 지켰다.

경기는 처음부터 템포가 빨랐다. 전반 9분 이재성은 후방에서 온 긴 패스를 부정확하게 잡았으나 상대 수비수에 맞추며 코너킥을 얻었다. 이 코너킥에서 이재성의 패스를 쉰들러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전반 15분 클론홀름 골키퍼는 불안한 처리로 실점에 가까운 장면을 허용했다.

전반 중반부터는 홀슈타인이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28분 이재성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아슬아슬하게 밖으로 나갔다. 전반 29분 이재성은 상대와 위험한 충돌로 잠시 쓰러졌으나 다시 일어났다. 전반 34분 쉰들러는 복부를 부여잡고 쓰러졌고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전반 40분 쉰들러의 크로스를 자이델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이재성의 반박자 빠른 패스는 수비가 걷어냈다. 곧바로 레겐스부르크가 역습을 시도했다. 이를 뎀이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막판 롱 스로인 역시 홀슈타인 수비에 막혔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재성은 상대 선수와 충돌했지만 다시 경기에 뛰었다. 후반은 전반과 달리 경기의 속도가 느렸다. 슈팅은 나오지 않았고, 하프라인 근처에서 점유율 싸움만 이어졌다. 후반 12분 슈미트는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다. 레겐스부르크 감독도 흥분해서 항의를 했으나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후반 14분 밀링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벗어났다. 홀슈타인은 후반 16분 자이델을 빼고 킨좀비를 투입했다. 후반 17분 이재성은 수비 2-3명 사이에서 공을 끝까지 지킨 후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후반 24분 레겐스부르크는 프라이스의 크로스를 그루트너가 머리로 슈팅까지 했지만 부정확했다.

후반 36분 레겐스부르크는 골대에 골이 막혔다. 측면 크로스를 그루트너가 헤딩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바로 이어진 후반 38분에도 슈팅이 나왔지만 클론홀름이 슈퍼세이브로 막았다. 남은 시간 양 팀은 상대가 지친 틈을 타 총공세를 펼쳤으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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