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만 구단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첼시를 매각할까. 

영국 대중지 타임스는 27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로만 구단주가 최소 25억 파운드(약 3조 5840억 원)에 구단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만 구단주는 "이미 지난여름 비자의 문제가 생긴 이후 여러 건의 구단 매각 요구를 받았고, 현재 10억 파운드(1조 4338억 원)에 달하는 구단 중축도 포기했다. 물론 본인이 구단 매각을 위해 찾아 나서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타임스는 "첼시 정보망에 따르면 어제(26일, 현지 시간) 로만 구단주가 여전히 구단에 헌신하고, 최소 금액으로 구단을 사들이려는 미국 사업가의 제안을 거절했다"면서 "복수 그룹이 첼시 구단을 사들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텔라그라프'에 따르면 "첼시의 25억 파운드 인수 자금 규모는 2005년 글레이저 가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했을 때 사상 최고 투자금액인 7.9억 파운드(약 1조 1324억 원)의 약 3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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