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 후 첫 A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9월 코스타리카와 칠레 2연전에 나설 A매치 명단 24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따로 기자회견을 갖지 않고, 보도자료로 공개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공식 기자회견도 미루고 K리그 현장을 누볐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 선수들을 관찰할 시간은 부족했고, 예고대로 2018년 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주축 선수 다수를 뽑았습니다. 

주장 기성용을 비롯한 17명의 월드컵 출전 선수가 다시 선발됐습니다. 특히 이번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시안게임 대표 8명도 합류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과 김문환이 첫 태극마크를 달 영광을 얻었습니다.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명단을 기본으로 하고, 최근 활약이 좋은 선수들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젊은 선수들을 소집했다"며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처음으로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벤투 1기는 다음 달 3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7일 코스타리카와 11일 칠레와 각각 경기를 치릅니다. 

◆ 9월 평가전 명단

GK(3명) :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8명) :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현대), 윤석영(FC서울), 홍철(상주상무), 윤영선(성남FC), 김문환(부산아이파크), 김영권(광저우에버그란데), 정승현(가시마앤틀러스),

MF(7명) : 주세종, 황인범(이상 아산무궁화), 기성용(뉴캐슬), 장현수(FC도쿄), 정우영(알사드), 이재성(홀슈타인킬), 남태희(알두하일)

FW(6명) : 문선민(인천UTD),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의조(감바오사카), 이승우(헬라스베로나)

▲ 벤투 감독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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