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다음 달 1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홍지수 기자]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 팀이 일본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 라운드 중국과 경기에서 10-1 완승을 거뒀다. 

슈퍼 라운드에서 2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 결승전 상대는 전날(30일)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맞붙었던 일본이다. 첫 대결에서 한국은 5-1로 이겼다. 이틀 만에 다시 만나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일본은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끝난 이후 열린 대만전에서 5-0으로 이겼다. A조 1위로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일본은 1차전에서 한국에 1-5로 패했지만, 대만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일본이 지거나 2점 차로 이겼다면 결승행 티켓을 대만에 내줬을텐데, 선발 등판한 오카노 주이치로가 5⅔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일본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당시 한국은 일본을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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