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스리랑카, 홍콩, 일본과 한 조에 속했다.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올해 일본 대표 팀에는 '881구 원맨쇼'로 팀을 결승에 올린 요시다 고세이 외에도 네오 아키라, 후지와라 교타 등 특급 유망주들이 총집결해 우승을 노린다.
한국 역시 목표는 우승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일 스리랑카전에서 타자로 맹활약한 선수들에게 주목했다. 홈런을 친 김현수와 김대한, 김기훈, 안인산은 모두 투수로도 뛰어난 선수라고 소개했다.
김성용 감독은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안인산은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 같은 선수다. 한국은 요시다 같은 선수는 없지만 팀으로 야구를 한다"고 밝혔다.
닛칸스포츠는 "겸손한 표현과 대조적으로, 한국 대표 팀에는 서준원(경남고, 롯데 예정), 원태인(경북고, 삼성 예정), 김기훈(광주동성고, KIA 예정), 김대한(휘문고, 두산 예정) 등 뛰어난 선수들이 모였다"고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