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도곤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 대회인 스즈키컵을 앞두고 한국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박항서 감독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4강으로 이끄는 성과를 내며 금의환향했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다른 도전을 앞둔 박항서 감독이다. 동남아이사에서 권위있는 대회로 꼽히는 스즈키컵이 11월에 개막한다. 한 달 넘게 열리는 큰 대회다.

박항서 감독은 대회 준비를 위해 한국 전지훈련을 선택했다. 대한축구협회의 도움을 받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박항서 감독은 "10월 17일부터 열흘 간 파주 NFC에서 훈련을 하며 스즈키컵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전지훈련 기간에 평가전도 치를 계획이다. K리그가 한참 막바지로 돌입할 시기이다보니 1군 팀과 평가전을 치르지 못한다. 박항서 감독은 "시즌이 진행되는 기간이라 1군 팀이 아닌 1.5군과 두 차례 정도 평가전을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대회 기간이 길다보니 제출해야한 선수 명단은 35명이다. 박항서 감독은 "아시안게임을 하면서도 베트남 리그 경기를 계속 봤다. 선수 명단만 제출하면 된다. 준비는 어느 정도 됐다.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훈련에 집중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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