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파주, 한준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직접 1기 명단에 대해 설명했다. 3일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첫 훈련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구성 방향을 말했다.
벤투 감독은 파주NFC 대강당에서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 8명을 뽑은 것에 대해 "5명은 기존 대표팀 선수였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 중 체구가 작은 황인범, 김문환을 선발한 것에 대해 "황인범과 김문환의 신체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체력이 자고 왜소한것 보다 중요한 것이 기술적인 능력을 가진 선수다. 기술력이 있는 선수, 특히 황인범은 기술이 상당히 좋고 패스 수준이 아주 좋았고 순간순간 판단력 좋았다. 나이에 비해 장점을 가진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공격적 측면에서는 특히 체구가 작아도 다른 면이 뛰어나다면 호전적이고 치열함,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게 우리이게 중요하고 필요하다. 그런 것 보이는 선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라며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빼고 황의조, 지동원을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선발한 배경도 말했다.
수비수 장현수는 미드필더로 뽑은 것에 대해 벤투 감독은 "장현수는 전술적 관점으로 본다면, 기술적으로 긍정적 영향력 미칠 선수라고 파악했다. 한 경기만 보고 미드필더로 분륜한 것은 아니다. 많은 경기를 보고 장현수는 여러 포자션에서 뛰었다는 것 확인했다. 센터백 뿐 아니라 미드필더 등 멀티플레이어라는 것 여러 경기 보고 확인했다. 이 또한 향후 대표팀 선발에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선수가 여러 포지션 소화할 멀티플레이어 능력 갖춘 것이 상당한 장점을 가져다 줄 수 있어서 미드필더 자원으로 선발했다"고 했다.
"장현수는 수비적인 선수지만 공격 파트에서도 기준은 유효하다. 향후에도 중앙 공격수인데 윙포워드 겸할 수 있다거나, 이런 능력 보이는 선수는 대표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공격 파트에도 멀티플레이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는?
도착해서 처음 접한 대표팀 경기가 아시안게임이다. 월드컵 참가한 선수 중심으로 봤는데, 경기를 보며 관심있게 눈에 듸는 선수 보였다. 최초로 대표팀에 발탁된 황인범, 김문환 선수가 눈에 띄어서 합류하게 됐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 8명이 합류했다. 어떤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나
내부적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우승에 축하의 말을 하고 싶다. 8명의 선수 중에 월드컵 참가한 5명 있고, 그 중에는 이승우라는 젊은 선수도 있고 안한 선수 중에도 발탁한 선수가 있다. 긍정적 분위기를 갖고 팀에 오겠지만, 이 선수들을 관심있게 봐서 부른 거고 기대하는 바가 있어서 부른 것이다. 이 선수를 여기서 처음 접하면서 능력치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게 있다. 앞으로는 모든 게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 보여주는 지에 따라 테스트를 하고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
-단기간에 많은 경기를 치른 아시안게임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우선 선수들이 도착하면 각자 체력 컨디션을 확인하고 분석할 것이다. 어떤 몸 상태로 도착하는지 면밀히 볼 것이다. 정신적으로는 금메달을 따고 왔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점에서 긍정적인 모습으로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주일 남짓 두 경기 어떻게 준비할지, 선수들의 회복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보여주는 모습을 보고 준비한 계획에 따라 맞춰서 프로그램을 수립할 계획이다.
-황인범 김문환을 발탁한 구체적 배경?
명단에 대해 배경을 말씀드리면, 월드컵 최종예선과 본선경기, 아시안게임 경기, 기존 스태프가 제공한 분석 자료 등 크게 4가지를 두고 명단 추렸다. 도착하고 빠른 시일내에 명단을 확정해서 발표했는데, 이 두 선수는 직접 확인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선발했다. 우리가 본 결과 대회기간 상당히 뛰어난 기술력, 선수로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해서 A대표팀에 선발을 했다.
-한국 축구가 절망에 빠져있다가 독일전 승리,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희망봤다. 기대가 높아졌는데, 2연전에 임하는 각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내가 보기엔 그래도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못했거나 절망적인 모습 아니었다. 16강 진출 못했지만 마지막 경기는 이겼고, 첫 두 경기 승리하지 못했지만 한 골차로 졌다. 근소한 차이로 진 경기였다. 실패한 대회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기대가 높아진 부분은,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더 동기부여가 되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과 자극제가 될 것이다. 이 두 경기가 시작이지만, 다는 아니다. 멀리, 길게 내다봐야 한다. 당장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게 중요하고, 이후에는 월드컵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팬들의 기대치를 잘 알고 부응하기 위한 장기적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두 경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아시안컵에서 결과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그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이 두 경기에서 시험해볼 기회로 삼을 것이다. 비록 짧은 시간 안에 두 경기 준비해야 하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감독이 새로 오면 철학도 바뀌고 많은 형태가 바뀌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이식시키면서 한편으로는 대표팀이 원래 가진 장점을 유지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기회로 삼고 싶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
전술적으로는 기존에 했던 것에 대해 크게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 큰 전술적 변화를 가져갈 계획은 당장은 없지만 훈련을 시작하면 세부전술, 부분전술에 대해선 변화를 줄 것이다. 큰 틀에선 큰 전술 변화는 가져가지 않을 것이다. 젊은 선수 활용 방안에 대해선, 어떤 능력치를 가졌는지, 그 능력치를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얼만큼 보여줄지 성향까지 다 분석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훈련하면서 피지컬 요소를 분명 체크할 것이고, 며칠사이 훈련을 계속하면서 그런 부분 고려해서 어떤 선수를 기용할지 추후에 지켜보면 감사하겠다.
-장현수를 미드필더로 분류한 이유는? 본래 센터백으로 뛰어왔는데 독일전처럼 앞에서 활용할 생각인가? 황인범, 김문환 등 신체조건은 작은 선수들인데 앞으로 대표팀에 선발한 선수의 특징과 자질을 구체적으로 설며해준다면? 김신욱을 빼고 지동원을 뽑은 것은 황의조와 마찬가지로 원톱 자리에 기술적인 선수를 원했기 때문인지?
먼저 장현수는 전술적 관점으로 본다면, 기술적으로 긍정적 영향력 미칠 선수라고 파악했다. 한 경기만 보고 미드필더로 분륜한 것은 아니다. 많은 경기를 보고 장현수는 여러 포자션에서 뛰었다는 것 확인했다. 센터백 뿐 아니라 미드필더 등 멀티플레이어라는 것 여러 경기를 보고 확인했다. 이 또한 향후 대표팀 선발에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선수가 여러 포지션 소화할 멀티플레이어 능력 갖춘 것이 상당한 장점을 가져다 줄 수 있어서 미드필더 자원으로 선발했다.
장현수는 수비적인 선수지만 공격 파트에서도 기준은 유효하다. 향후에도 중앙 공격수인데 윙포워드 겸할 수 있다거나, 이런 능력 보이는 선수는 대표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공격 파트에도 멀티플레이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황인범과 김문환의 신체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체력이 자고 왜소한것 보다 중요한 것이 기술적인 능력을 가진 선수다. 기술력이 있는 선수, 특히 황인범은 기술이 상당히 좋고 패스 수준이 아주 좋았고 순간순간 판단력 좋았다. 나이에 비해 장점을 가진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공격적 측면에서는 특히 체구가 작아도 다른 면이 뛰어나다면 호전적이고 치열함,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게 우리이게 중요하고 필요하다. 그런 것 보이는 선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공격수 선발에 대해선 항상 누구를 선발했고 누가 제외됐고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나올 수 밖에 없다. 적어도 선발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서 우리가 원하는 축구 스타일에 맞춰서 선발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겠다. 우리 스타일이라면 일단 최대한 공을 소유하지만 소유의 목적이 충분히 전방에서 기회를 많이 창출하기 위해서 하는 행위라고 이해해주면 좋겠다. 그러면서도 우리 대표팀의 특징, 기존에 유지된 것을 잘 이어가고 살리는 게 중요하다. 그게 우리가 느끼기엔 기존 한국 대표팀이라면 적극성, 강렬함, 그리고 상대보다 나은 정신력, 이런 부분이 좋은 점이 유지되어서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가 크고, 대표팀에 대한 열망 큰 것 안다. 잘 유지해서 경기 운영하겠다.
-전술주기화가 벤투 감독의 장점이라고 소개됐는데, 바로 적용할 것인지?
전술 주기화는 포르투갈에서도 상당히 유행을 했고, 이 개념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이것은 1년 내내 생활하는 클럽에서 적용이 용이한데 간간히 짧게 소집하는 대표팀에서는 적용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 선수들과 처음 만나서 하려고 한 것은, 선수들과 만나서 얘기도 하겠지만 어떤 방향을 설정하고 어더 전술적 틀을 갖추는지, 한국 축구라면 이런 플레이하는 구나, 전술적으로나 감성적으로 한국 대표팀이라면 이런 좋은 축구하는구나라는 것을 더 보여주고 정체성과 개념을 찾아가려고 한다. 전술 주기화는 짧은 소집에 적용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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