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김학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 팀 감독이 금메달 목표를 달성하고 기자단 앞에 섰습니다. 

김 감독은 6일 오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소회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번 대표 팀은 선수 선발부터 '인맥 축구' 논란이 있었지만, 김 감독이 뽑은 선수들이 모두 맹활약하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기자단 앞에 선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축구 인생을 걸었다"라며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1시간 남짓한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의 뒷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의 활약, 조현우의 부상, 이승우의 조커 기용 등 감독으로서는 답하기 어려운 내용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김 감독은 앞으로 다가온 2020년 도쿄올림픽이 새로운 목표입니다. 김 감독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나가서 망신당한다고 생각한다. 걱정스럽다. 준비를 어설프게 하면 혼나겠다고 생각한다. 준비를 철저하게 하려고 한다"며 도쿄 올림픽에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기자들 질의에 대답하는 김학범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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