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아산, 송경택 기자, 김태홍 기자]

"말로는 은메달만 따오라고 하는데...그래도 금메달 따오면 축하해주지 않을까요?"

지난 4월 유독 추웠던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의 홈구장,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만났던 황인범 일경은 '선임들이 금메달을 따오라고 응원해주냐'는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황인범은 나이는 더 많지만 한 기수 후임인 주세종 일경, 동기인 양형모, 안현범 일경 등을 비롯해 심지어 팀의 주장인 민상기 상경보다도 일찍 전역을 하게 된다. 

"은메달만 따오라"던 군대 동기들, 그리고 선임들은 황인범의 조기 전역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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