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질(왼쪽)과 에메리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6위 할 것 같다."

아스널 레전드가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1985년부터 1997년까지 13년간 아스널에서 327경기를 뛴 레전드 폴 머슨이 아스널의 이번 시즌 순위를 예상했다. 아스널 팬들은 받아들이기 힘든 '6위'다.

머슨은 5일(현지 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아스널의 리그 순위를 "6위를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차이가 없다. 지난 시즌도 아스널은 6위에 머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머슨은 이번 시즌도 4위 진입은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머슨은 "만약 아스널이 5위를 한다면 엄청난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아주 훌륭한 성적일 것이다"고 해 사실상 6위 이상은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 유로파리그 성적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예선 없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두 시즌 전 맨체스터 유나이트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머슨은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집중할 것 같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경쟁적이기 때문에 토너먼트 대회에 맞는다"고 설명했다.

만에 하나라도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있을까? 머슨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리그 우승은 못한다. 할 수 있었으면 그 동안 왜 안 한건가"라는 말로 우승할 전력은 과거에도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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