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울산,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퓨처스 올스타전이 13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다. 상무 문상철이 어린이 팬과 눈맞춤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문상철(27, 상무)이 11일 제대하자마자 수술대에 오른다. 

김진욱 KT 감독은 6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제대 선수 활용 계획을 밝혔다. 가장 기대를 모은 건 문상철이었다. 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홈런 36개를 몰아치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 91경기 타율 0.298 22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문상철을 바로 기용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문상철이 상무에서 운동을 하다 오른쪽 발목 인대가 끊어져 제대하면 재건 수술을 받기로 했다. 회복에만 4개월에 걸려서 팀에 합류하지 않고 바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상철은 발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참고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다. 5일 경찰청전까지 출전 기록이 있다. 

김 감독은 "(문)상철이는 내년을 보기로 했다. 바로 쓰기 보다는 빨리 치료를 받게 해서 다음 시즌을 대비하게 하려고 한다"며 빨리 회복하고 돌아와 팀 타선에 보탬이 되길 기대했다.

7일 경찰청 제대 선수로는 외야수 배정대(개명 전 배병옥)와 내야수 김영환, 11일 상무 제대 선수는 문상철과 외야수 김민혁, 투수 김민수가 있다. 김 감독은 "경찰청 제대 선수들은 일단 와서 보고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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