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리그 중단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끝내고 돌아온 야구 대표팀 단체 사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리그를 중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BO는 5일 보도 자료를 내고 "KBO는 KBO 리그 회원사들과 신속하게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에 대한 국민적 정서를 깊게 논의하기 시작했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회장 김응용)와 협의를 거쳐 향후 한국 야구의 수준과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를 위해 우선 2022년 9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아시안게임에 한해서는 KBO 리그 정규 시즌을 중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KBO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경기를 열지 않았다. 지난 4일부터 리그를 재개했다.

아시안게임에 굳이 리그까지 중단했어야 했느냐는 목소리가 높았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도 신중하게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아시안게임 기간에 KBO 리그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KBO(총재 정운찬)는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야구를 준비하고 경기를 진행하면서 마칠 때까지 국민들이 보내주신 격려와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KBO는 KBO 리그 회원사들과 신속하게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에 대한 국민적 정서를 깊게 논의하기 시작했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회장 김응용)와 협의를 거쳐 향후 한국 야구의 수준과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2022년 9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아시안게임에 한해서는 KBO 리그 정규시즌을 중단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국가대표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긴밀히 협의하고 함께 선발 기준과 규정을 새롭게 제정해 한국야구의 미래를 밝게 하면서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가 함께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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