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감독직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스페인 언론 아스6(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과 지단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여기서 지단 감독은 3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벤제마, 호날두, 라모스, 레알 감독의 부담감 등을 털어놨다.

먼저 지단은 “3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환상적이었다. 그것들은 제각기 특별한 이유가 있다. 첫 우승은 내가 감독으로서 거둔 첫 우승이었다. 두 번째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후반전에 거둔 특별한 우승이었다. 세 번째는 레알에서 보낸 나의 세 번째 시즌이었다고 밝혔다.

벤제마에 대해서는 우리 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였다. 그는 내가 원했던 공격적인 팀의 균형을 유지했다. 우리의 점유율에 많은 도움을 줬고 그 스스로 진정한 팀 플레이어였다며 그의 헌신적인 활약을 떠올렸다.

호날두와 라모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단은 두 선수 모두 에너지가 많고 팀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라모스는 전형적인 리더다. 라커룸에서 강한 존재감이 있었다. 호날두는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리더였다. 두 선수가 서로를 보완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단 감독은 나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준비했다. 레알 감독이라면 모든 대회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러면서 경기의 확실한 표준을 유지해야 한다. 그것이 나의 철학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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