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지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일본의 A매치가 결국 취소됐다.

일본축구협회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삿포로 돔에서 예정돼 있던 칠레전 평가전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일본은 칠레, 코스타리카와 9A매치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진도 6.7의 지진이 발생해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번 경기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팀을 이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A대표 팀 데뷔전이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상대 역시 칠레와 코스타리카로 수준 높은 팀들이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일본 대표 팀의 발목을 잡았다.

일본의 A매치 중단은 지난 2011311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일본은 몬테네그로, 뉴질랜드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지진으로 경기는 취소됐다

일본은 개최지를 바꿔 뉴질랜드전을 강행할 예정이었으나 경기를 포기했다. 결국 일본은 힘내자 일본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대표 팀과 J리그 대표 팀의 자선경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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