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두산 선두타자 류지혁의 땅볼 아웃 때 한화 선발 헤일이 주먹을 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데이비드 헤일(한화 이글스)이 시즌 2승째를 거둔 소감을 이야기했다.

헤일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9-2 승리를 이끌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나왔고, 직구(49개)와 슬라이더(22개), 투심패스트볼(21개), 체인지업(12개)을 섞어 던졌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지난 7월 20일 이후 48일 만에 2위를 탈환했다. 시즌 성적은 65승 52패가 됐다. 

헤일은 "이전에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로 승부를 했는데, 이번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 슬라이더 연습을 많이 했다. 오늘(6일)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쓰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으면서 마운드에서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우리 팀 타선은 어느 팀과 붙어도 편하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공을 던지기 위해서 공격적이고 효율적으로 투구하려 했다. 팀의 가을 야구 진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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