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호날두는 축구뿐만 아니라 외모에도 자신감이 넘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리버풀, 토트넘, 스토크 시티 등 여러 클럽팀에서 활약한 피터 크라우치(37)가 자서전을 냈다. 

'블리처리포트' 등 여러 매체는 지난 10일(한국 시간) 크라우치 자서전에 있는 리오 퍼디난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크라우치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면서 퍼디난드와 친분을 쌓았다. 퍼디난드는 크라우치에게 호날두와 관련한 이야기를 해준 것으로 보인다. 

"퍼디난드가 나에게 말해준 이야기다. 어느 날 호날두가 벌거벗은 채 거울 앞에서 머리를 넘기면서 '나 정말 아름다운데!'라고 말했다"

"이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호날두를 도발하면서 '메시가 너보다 훌륭한 선수다'고 말했다. 그러자 호날두는 어깨를 으쓱하곤 웃으면서 '아 그래. 근데 메시는 나처럼 생기진 않았어'라고 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6월 호날두의 경기 전 루틴을 조명하면서 "호날두는 경기 전 항상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감상한다"고 밝혔다.

웨인 루니도 "호날두는 거울에 비친 자신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매번 스스로 감탄했다. 나는 아직 호날두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다. 그는 수줍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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