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크 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루크 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고민하고 있다.

루크 쇼는 지난 시즌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다. 심각한 부상 이후 경기력을 돌아오지 않았고, 체중까지 크게 불어 팬들은 루크 쇼를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이에 주제 무리뉴 감독은 루크 쇼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은 FA8강이 끝난 후 "전반에 루크 쇼는 상대와 경합마다 크로스가 올라왔고 위험한 상황이 찾아왔다. 나는 그의 활약에 행복하지 않다"고 밝혔다. 루크 쇼는 전반이 끝나자마자 애슐리 영과 교체됐다.

루크 쇼도 이런 맨유를 떠날 생각이었다. 당시 영국 공영방송 ‘BBC'루크 쇼는 이번 무리뉴 감독 비판에 크게 분노했고 다가오는 여름에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렇게 루크 쇼는 팀을 떠날 것을 보였다.

하지만 루크 쇼는 일단 팀에 남아 반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루크 쇼는 빠른 돌파와 정확한 패스로 전성기와 비슷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리뉴의 태도도 당연히 달라졌다. 무리뉴 감독은 루크 쇼는 항상 내 옵션이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제 주도권은 루크 쇼가 쥐고 있다. 그는 2019년이면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는 그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루크 쇼의 태도가 미온적이다. 영국 언론 더 선11(한국 시간) “루크 쇼가 맨유와 재계약을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무리뉴의 냉혹한 비판을 여전히 기억하는 루크 쇼가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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