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이 최연소 문화훈장을 받는다. 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이쯤이면 가는 길이 곧 역사다. 빌보드 점령부터 최연소 문화훈장까지,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이 최연소 문화훈장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한류를 확산시키는 등 대중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방탄소년단 멤버 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가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 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을 빛낸 최고들이 모이는 자리로, 한국의 대중문화예술을 빛내는 모든 이들이 매년 수상자로 선정되는 행사다. 방탄소년단이 받게 되는 화관문화훈장은 문화 예술 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문화훈장 중 5등급에 해당하는 훈장으로, 2008년에는 배용준이, 2010년에는 백남봉이 받은 바 있다.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펼쳤다. 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최근 글로벌 행보는 눈부시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컴백 무대를 갖고, 2년 연속 소셜50’ 부문에서 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UN총회 연설과 지미 팰런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이하 현지 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LOVE YOURSELF’ 월드 투어를 열고 4만 팬들과 3시간 가까이 호흡한 것. 시티필드는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팝스타 중에서도 손꼽히는 아티스트만 오른 곳이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펼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처럼 눈부신 글로벌 행보로 한류에 기여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오는 9일과 10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를 비롯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에서 ‘LOVE YOURSELF’ 유럽 투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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