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다저스 팀 내 홈런 선두 맥스 먼시는 플래툰 대상이다. 타격감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왼손 투수가 나오면 벤치에 앉는다. 올 시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362타석에 들어선 반면 왼손 투수 상대론 119타석에 그쳤다. 오른손 타자 브라이언 도저가 먼시를 대신한다. 매니 마차도와 저스틴 너터를 제외하면 다저스 선수들은 대부분 플래툰 대상이다.

그런데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다저스는 선발 기용 방식에 변화를 줬다. 보스턴 선발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먼시를 선발 2루수로 냈다.

먼시는 전날 연장 18회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다. 6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으며 월드시리즈 타율이 0.333로 오름세다.

다저스는 먼시와 벨린저를 제외하고 오른손 타자 7명을 선발 명단에 넣었다. 데이비드 프리즈(1루수), 크리스 테일러(좌익수), 오스틴 반스(포수) 등 오른손 타자들이 먼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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