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현대가 2019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울산현대가 2019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상위 3개 팀이 확정됐다.

울산은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수원삼성과 리그 36라운드 경기에 3-3으로 비겼다. 2-0으로 리드하다 3-2로 역전당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어 승점 60점에 도달했다. 

울산은 이날 무승부로 잔여 2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최소한 리그 3위를 확보했다. 현재 4위는 수원삼성으로 승점 50점이다. 5위 포항스칠러스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승점 50점이다. 포항이 현재 진행 중인 경남FC전을 포함 3연승을 거둬도 승점 59점에 그친다.

한국프로축구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4장 주어진다. 리그 3위 팀과 FA컵 우승컵이 갖는다. 

리그 순위로 3팀은 결정됐다.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 전북현대가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경남은 지난 주말 승점 61점에 도달해 최소한 3위를 확보했다. 울산이 36라운드에 최소한 3위를 차지한다.

남은 한 장은 FA컵 우승팀으로 결정된다. FA컵은 대구FC와 울산현대가 결승전에 올라있다. 대구가 우승할 경우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는다. 울산이 우승할 경우 리그 4위 팀에 참가권이 넘어간다.

리그 4위 경쟁도 치열하다. 수원, 포항, 제주유나이티드가 남은 2경기 결과를 놓고 다툰다. 수원은 포항이 경남전에 지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4위에 오를 수 없다. 대구가 FA컵을 우승할 경우에도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을 수 없다. 자력 진출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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