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추가 시간을 포함해 약 24분을 뛰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르 리그컵,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4연승을 달렸다.

홈 팀 크리스탈 팰리스는 4-4-2 진영을 구축했다. 전방에 타운센드와 아예우, 미드필드는 맥카터, 쿠야테, 밀리보예비치, 마이어, 수비는 비사카, 톰킨스, 사코, 판 안홀트가 배치됐고 골문은 헤네시가 지켰다.

토트넘은 4-2-3-1 진영으로 골문은 로리스, 수비는 트리피어, 포이스, 알데르베이럴트, 데이비스가 출전했다. 중원은 시소코와 완야마가 호흡을 맞췄고 공격 2선은 알리, 모우라, 라멜라가 출전했다. 최전방은 케인이 나섰다.

초반에는 두 팀 모두 답답한 경기를 했다. 10분이 넘어설 때까지 슈팅이 1개도 나오지 않았다. 전반에 크리스탈 팰리스는 슈팅 4개, 토트넘은 5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유효 슈팅은 1개씩만 나왔다.

기회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먼저 잡았다. 전반 16분 사코가 한 번에 페널티박스까지 넣어준 공을 타운센드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옆그물로 향했다.

토트넘은 전반 20분 시소코가 수비수 네 명을 따돌리고 슈팅을 했으나 뒤에서 몸을 날린 수비수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트리피어의 부상으로 오리에를 투입해 예상하지 못한 교체 카드 한 장을 소진했다.

중반부터 토트넘 흐름으로 넘어갔다. 전반 27분 알리의 헤더는 옆으로 빗나갔고, 전반 30분 케인이 공을 빼앗아 시도한 기습적인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2분 오리에가 올린 크로스를 모우라가 빠르게 뛰어들아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아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해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공격 전개도 원활하지 않았고, 어쩌다 되더라도 결정력 부족으로 슈팅까지 마무리되지 않았다.

후반 21분 오랜 기다림 끝에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걸렸다. 이때 높이 뜬 공을 포이스가 뛰어들어가면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토트넘의 골이 터졌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모우라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케인 밑에 위치해 뛰었다.

토트넘에 또 부상이 나왔다. 후반 35분 슐러프가 중거리 슈팅을 한 후 넘어지는 과정에서 라멜라가 밑에 깔렸고 출혈이 발생했다. 결국 윙크스가 빠르게 교체 투입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40분 타운센드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로리스의 선방으로 동점 기회를 놓쳤고, 후반 추가 시간 수비 실수를 틈 타 시도한 쇠를로트의 슈팅도 로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vs 토트넘, 2018년 11월 11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셀허스트 파크, 런던(영국)

크리스탈 0-1 (0-0)팰리스 토트넘
득점자 : / 66' 포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