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골을 넣은 로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격파했다.

도르트문트는 11일(한국 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더비인 만큼 명경기가 펼쳐졌다. 축구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3-2' 펠레스코어에 역전승이 더해졌다.

첫 골은 바이에른 뮌헨이 넣었다. 전반 26분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아 레반도프스키가 골망을 흔들어 기선을 잡았다.

도르트문트는 전반에 슈팅을 1개 밖에 하지 못할 정도로 답답한 경기를 했다.

후반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도르트문트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흐름이 넘어갔다. 곧바로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4분 로이스가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곧바로 받아쳤다. 후반 7분 선제골의 주인공 레반도프스키가 다시 골을 터뜨려 앞서나갔다.

후반 22분 대역전이 시작됐다. 역시나 도르트문트 첫 골의 주인공 로이스의 발에서 동점골이 터졌고, 불과 6분 뒤 알카세르가 노이어와 맞서는 단독 기회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총공세를 폈고 도르트문트는 승리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수비로 맞섰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기를 도르트문트가 1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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