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창진 전 감독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전주 KCC가 전창진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KCC는 30일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 대행 체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창진 전 감독을 선임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전창진 전 감독은 지난 2015년 8월 승부 조작과 불법도박 혐의 이후 3년 3개월 만에 코트로 복귀하게 됐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당시 KBL이 전창진 감독에게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전창진 전 감독은 부산 KT 감독 시절 승부 조작과 '바둑이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승부 보작 및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지난 2016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단순 도박 혐의는 유죄를 받아 벌금 200만 원에 약식 기소됐다.

따라서 KBL은 오는 다음 달 3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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