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라붐이 여섯 번째 싱글로 컴백했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상큼하고 발랄했던 이미지는 '체온'으로 180도 바뀌었다.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에 성공한 라붐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고혹적인 매력을 더했다.

라붐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여섯 번째 싱글 '아임 유어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라붐은 타이틀곡 '불을 켜'와 수록곡 '흐르는 이 노래가 멈추고 나면' 무대를 꾸몄다.

'체온' 활동 후 5개월 만에 돌아온 라붐은 최근 일본 데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바빴던 만큼 성과도 있었다. 일본 데뷔 싱글이 오리콘 차트 9위에 오른 것. 라붐은 "일본에서 거둔 성적이 믿겨지지 않는다. 이벤트 무대에 올랐을 때 그 소식을 들었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멤버들끼리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 감정을 서로 느꼈던 것 같다. 최근 굉장히 바쁘게 보내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 라붐 멤버 지엔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희재 기자
▲ 라붐 멤버 솔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희재 기자

다섯 번째 싱글 '비트윈 어스' 타이틀곡 '체온'으로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라붐은 이번엔 고혹적이고 시크한 매력을 추가했다. 라붐은 "'체온' 활동 때부터 저희가 보여드리지 못한 성숙한 매력을 보여드렸는데, 사실 '휘휘', '두바둡' 때부터 성숙미를 더했다. '체온'을 하면서 우리가 더 편안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혹미를 더한 타이틀곡은 '불을 켜'이. 기존 라붐이 활동한 곡들과 달리 심플하고 파워 넘치는 미디엄 템포의 팝 분위기에 매력적인 라틴 스타일의 기타 사운드, 리듬 있는 비트 등이 더해졌다. 가사에는 한 남자만 바라보는 여자의 마음이 담겼다.

라붐은 "'체온' 전 까지 라붐의 색은 청량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였다. 하지만 '체온과 '불을 켜'부터는 성숙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봐주셨으면 한다""체온'이 성숙미라면 '불을 켜'는 시크한 성숙미다"라고 이야기했다.

▲ 라붐 멤버 해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희재 기자
▲ 라붐 멤버 소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희재 기자
▲ 라붐 멤버 유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희재 기자

라붐은 '불을 켜'로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솔빈은 "'불을 켜' 안무가 굉장히 좋다. '불을 켜' 안무가 세계적으로 퍼져서 커버 댄스가 많이 나오고, 세계적으로 라붐의 고혹적인 매력이 알려졌으면 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라붐의 여섯 번째 싱글에는 타이틀곡 '불을 켜'를 비롯해 '흐르는 이 노래가 멈추고 나면' '체온(오리지널 버전)' 등이 담겼다. '흐르는 이 노래가 멈추고 나면'은 멤버 솔빈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솔빈은 "위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작사를 시작했다. 지친 하루 속에서 마지막에는 나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흐르는 이 노래가 멈추고 나면 내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라붐은 "이번 활동으로 라붐이 어떤 콘셉트도 잘 소화한다고 대중들이 인식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체온''불을 켜'로 라붐의 고혹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활동 포부를 전했다.

라붐의 여섯 번째 싱글 '아임 유어스'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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