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영상 제작 영상뉴스팀] 올 시즌 최고 외국인 타자였던 멜 로하스 주니어(28)가 3년 연속 KT 유니폼을 입습니다.

KT는 로하스와 계약금 5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총 160만 달러에 재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 활약에 힘입어 보장금액이 100만 달러에서 무려 50% 올랐습니다.

로하스는 2017년 6월 조니 모넬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습니다.

KT와 재계약하고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114타점, 43홈런으로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외국인 타자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 멜 로하스 주니어가 3년 연속 KT 유니폼을 입는다. ⓒ곽혜미 기자

로하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윈터 미팅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지만 시장 상황의 여의치 않자 KT의 손을 다시 잡았습니다.

로하스는 "팀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이강철 감독님이 부임하는 등 팀이 새롭게 정비된 만큼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를 마지막으로 10개 구단은 해가 넘어가기 전에 외국인 선수 선발을 모두 끝냈습니다.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은 최대 192만 달러를 받는 두산 조시 린드블럼, 최저 연봉은 50만 달러를 받는 넥센 제리 샌즈로 두 선수의 연봉 차이는 142만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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