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 이진영이 스포츠타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마지막 쌍방울 선수, 국민 우익수, 야잘잘….

이진영(38)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1999년 쌍방울에서 데뷔해 SK와 LG, KT를 거쳐 올 시즌을 끝으로 20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진영이 2018년이 저물어 가는 시점에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한다.

통산 타율이 3할(0.305)을 넘었고, 은퇴 시즌에도 규정타석에 미달됐지만 0.318의 고타율로 마무리했다. 통산 20시즌, 2000경기, 2000안타를 돌파하는 큰 발자취를 남겼지만, 그는 늘 1등이 되지 못하고 2등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야잘잘’이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기기도 했고,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를 뒷받침하면서 ‘국민 우익수’로 불리는 등 국가대표로서 우리에게 많은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 이진영은 1999년 쌍방울에서 데뷔해 SK~LG를 거쳐 올 시즌 KT에서 20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SPOTV는 28일 밤 11시부터 시작하는 스포츠타임을 통해 20년 프로 생활을 마감한 ‘국민 우익수’ 이진영의 인터뷰를 방송할 예정입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인터뷰를 한 이날에도 집에서 사골국물을 끓이다가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사골국물 같은 진솔한 얘기들을 이어나갔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은퇴 시점, 그는 왜 유니폼을 벗기로 결심했을까요. 한때 “은퇴 후에는 고향 군산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겠다”고 말했는데 그 말은 유효한지, 시간을 돌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의 선수 이진영(자신)을 만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 20년간의 현역 선수 생활을 돌아보고, 지금은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지

프로야구계의 거두(巨頭)로 손꼽혀온 그는 인터뷰 내내 "은퇴 후에 머리 크기가 작아졌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그의 말이 진실인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야잘잘'이라는 희대의 명언에 대해서도 저작권자로서 직접 설명합니다.

▲ 이진영이 스포티비뉴스 이재국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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