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 사진|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말모이'·'내안의 그놈'이 박스오피스를 쌍끌이하는 가운데 신작들의 개봉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해진 윤계상 주연의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는 지난 15일 하루 11만188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40만9430명을 기록했다. 

뒤이어 진영 박성웅 주연의 '내안의 그놈'이 9만2669명으로 2위를 차지, 누적관객 95만3937명을 기록하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들 두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 일변도 박스오피스에서 저력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16일과 17일 새롭게 관객과 만나는 신작들이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단 '말모이''내안의 그놈'이 16일 오전 10시 현재에도 실시간 예매율 1·2위를 달리며 강세를 예고하는 중이다.

국산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드러내는 '언더독'은 그 대표작. 씩씩한 유기견 뭉치가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과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개성만점의 아름다운 그림체로 그려냈다. 엑소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맛을 살렸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추억을 소환하는 휴먼 드라마다. 지금은 평범한 엄마일 뿐인 여주인공 홍장미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한 여자의 꿈과 삶을, 그리고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반추해 보인다. 유호정과 하연수가 주인공 홍장미의 현재와 과거를 그리고, 채수빈, 이원근, 최우식, 박성웅 등이 가세했다.

M. 나이트 샤말란의 '글래스'는 색다른 히어로 무비다. '언브레이커블'과 '23아이덴티티'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초인들의 이야기로 만들어낸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다. 브루스 윌리스, 제임스 맥어보이, 사무엘 L. 잭슨, 안야 테일러 조이 등이 M. 나이트 샤말란의 환상특급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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