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은 27일 일본 TBS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해외 개인 훈련은 놀러가는 거다. 관광이다"라고 말했다.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등 일본을 벗어나지 않고 훈련하는 이들을 예로 들면서 굳이 외국까지 나간 선수들에게 화살을 돌렸다.
이 자리에는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돌아온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도 있었다. 마쓰다는 쓴웃음을 지으며 "훈련은 확실히 했습니다. 따뜻한 곳에서 아무 고민 없이 달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장훈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는 "오전에는 훈련하고, 오후에는 관광하고 놀고 먹고 하지 않느냐. 그걸 훈련으로 볼 수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