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우드는 잃었지만, 류현진과 유리아스가 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겨울 동안 전력이 많이 바뀌었지만, 올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을 빼면 정규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82⅓이닝 평균자책점 1.97로 활약했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블루'는 29일(한국 시간)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과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 전력이 역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올해도 못지 않은 전력을 꾸렸다고 입을 모았다'고 알렸다. 

올겨울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투수 알렉스 우드가 트레이드와 FA로 다저스를 떠났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내야수 매니 마차도 곧 떠난다. 대신 다저스는 외야수 A.J. 폴락, 포수 러셀 마틴, 투수 조 켈리를 영입했고 지난해 토미존 수술을 받은 유격수 코리 시거도 돌아온다. 

로버츠 감독은 "선발진에서 우드가 빠졌지만, 류현진이 건강하게 돌아왔고 훌리오 유리아스도 복귀한다. 워커 뷸러도 있다. 선발진은 여전이 뎁스가 충분하고 기량들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 켈리가 합류하면서 불펜도 업그레이드 됐다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조 켈리가 불펜을 정말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 페드로 바에스와 칼럽 퍼거슨, 토니 신그라니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올해 다저스는 92승을 거뒀던 때보다 훨씬 좋은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올해 정말 정말 좋은 팀이 될 것"이라며 로버츠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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