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콜로라도)이 어쩌면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 시즌이 될지도 모를 1년을 시작한다.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스프링캠프 준비에 돌입한다. 

오승환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지난해 10월 귀국한 오승환은 야구 클리닉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도 했다. 이제는 다시 '돌직구'를 준비할 차례다. 

콜로라도 스프링캠프 합류 전에는 애리조나 투산에서 KT 위즈 선수단과 함께 몸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 시즌 73경기 6승 3패 21홀드 3세이브, 평균 자책점 2.63를 기록한 오승환은 올 시즌을 마친 뒤 FA가 된다. 지난해 귀국 인터뷰에서 한국 복귀를 말했던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KBO 복귀를 타진할 가능성이 크다. 

오승환은 서류상 임의탈퇴 신분이다. KBO로 돌아오면 삼성으로 복귀를 해야 한다. 더불어 해외 원정 도박에 따른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도 받아야 하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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