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피츠버그 강정호에게 저비용 베팅."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담당 기자 아담 베리가 8일(한국 시간) "피츠버그가 챔피언십이라는 높은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2019년은 피츠버그가 월드시리즈 우승한 지 40년이 되는 해다. 피츠버그는 1979년 이후 우승이 없다. 매체는 "피츠버그는 지난 3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나설 정도로 충분히 좋지는 않았지만, 리빌딩을 다시 할 만큼 나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벅스는 경쟁자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43슬 33패를 기록하며 리그 창설 이후 두 번째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마운드를 믿는다. 올스타전 이후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4위였다. 크리스 아처와 키오니 켈라를 영입했다"며 아처를 중심으로 피츠버그 마운드가 높아졌다고 봤다.

이어 강정호를 언급했다. 그는 "피츠버그는 타순에 거포를 추가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3루수 강정호와 재계약을 했다. 그는 2년 동안 떨어져 있다가 다시 돌아 온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저비용 베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에서 활약한 2015년과 2016년 통산 204안타(36홈런) 120타점 OPS 0.837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매체는 피츠버그가 조시 벨, 콜린 모란, 코리 디커슨, 스탈링 마르테, 그레고리 폴랑코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한 번에 이뤄지면, 피츠버그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경쟁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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