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 LG 트윈스
▲ LG 류중일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호주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3일 귀국한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시작이다. 25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위주의 2차 캠프에 들어간다. 류중일 감독은 1차 캠프 출국 전 숙제로 꼽은 주전 3루수와 5선발 발굴을 오키나와 캠프에서 마칠 계획이다. 

류중일 감독은 21일(한국 시간) "호주 1차 캠프 기간 동안 큰 부상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2차 캠프 오키나와를 가면 실전 연습 경기를 통해 베스트 9명을 정한다. 새로운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실전이 많지 않았다. 호주 리그(ABL) 연합 팀과 1경기(3-2 승), 청백전 1경기(6이닝)가 전부였다. 류중일 감독은 "1차 캠프에서는 경기를 할 수 있는 몸을 만들 수 있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수비를 집중적으로 했다. 투수들 중 새로운 얼굴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신인 이정용과 정우영이 기대된다"고 돌아봤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달 30일 호주로 떠나면서 5선발과 3루수를 찾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4년 조쉬 벨 이후 계속 외국인 선수를 3루수로 선발했던 LG는 올해 1루수 토미 조셉을 영입했다. 3루수로 새 얼굴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제 후보군이 좁혀질 때다. 류중일 감독은 5선발과 3루수에 대해 "여러 후보들을 두고 훈련을 시켰다. 연습경기에서 동등하게 기회를 줄 것이다. 다른 팀과 연습 경기가 5번, 청백전이 2번, 그리고 한국에서 시범경기 8번을 치르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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