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후 마이크 딘 주심에게 항의하는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위고 요리스(토트넘)가 마이크 딘 주심에 판정에 불만을 표현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 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번리에 1-2로 패했다. 해리 케인이 복귀했으나 약체 번리를 상대로 발목을 잡혔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우승은 사실상 멀어졌다"고 인정했다.

이날 주심은 마이크 딘, 판정을 두고 말이 나왔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번리에 코너킥을 허용했다. 이때 포체티노 감독은 판정에 분통을 터뜨렸고, 토트넘 선수들도 상대 선수를 맞고 나갔다며 항의했다. 하지만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번리는 이 코너킥에서 골을 넣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딘 주심을 찾아가 다시 한 번 강하게 어필했다.

요리스 역시 비슷한 생각이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같은 심판이 경기를 맡았을 때 이런 일이 생긴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내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대놓고 불만을 표현했다.

또 "존재하지도 않는 코너킥을 허용했을 때는 더욱 실망했다"고 다시 지적한 뒤 "결국 경기의 일부다"며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요리스는 "분명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다.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계속 놓쳤고 힘든 경기를 했다.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공을 바닥에 두기도 어려웠다"며 날씨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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